여야가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가운데 거대 야당이 대통령 권한대행탄핵소추안까지 밀어붙여 국정 마비가 우려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탄핵소추안이 27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재적 의원 300명 가운데 야당 의원 191명과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등 192명이 찬성했다.

내란죄 핵심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도 야권이 주도한탄핵소추를 피하지 못했다.

전례가 없는 '연쇄 탄핵'이 현실화한 것이다.

여야 대치가 격화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더 답답한 것은 탄핵 정국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탄핵소추안 가결은 이런 정치적 불확실성을 더욱 부추겼다.

극심한 고환율과 정치적 혼란의 충격파는 고스란히 주식시장에 전달됐다.

코스피 지수는 27일에 전장보다 24.

33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오후 들어 환율이.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한국의 정치 상황을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비유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27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한국이 또 그것을 했다.

일단은 오늘 국회 본회의가 열렸고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탄핵소추안 표결이 있었는데 192표로 가결이 됐고요.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력하게 반발을 하고 의장석을 둘러싸고 항의도 있었고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거에 가결 정족수를 151 과반으로 선언을 했고.

그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우선 겉으론 최상목 대행 역시 탄핵 대상이 될 수 있다 공언하고 있고요, 실제 그게 가능할.

비상계엄의 해제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탄핵소추의결로 일단락된 것처럼 보이던 이번 사태는 아직도 혼란스럽기만 하다.

국가적 혼란 상태를 신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란죄 피의자에 대한 빠른 수사와 구속, 기소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서는 몇 가지 고민거리가 있을.

국회사무처가 가져온탄핵소추의결서를 총리실 직원이 접수합니다.

이 시점부터 한덕수 권한대행은 국가원수와 행정부 수반 권한을 행사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저는 직무가 정지되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굳건하게 작동할 것으로 믿습니다.

"] 한 권한대행은 "국회 결정을 존중한다"며.

한덕수 권한대행탄핵소추안 가결 정족수를 두고 대통령 기준이냐, 총리 기준이냐 여야가 맞서왔는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무총리 탄핵 기준으로 표결을 진행했는데,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어 한동안 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리포트] ["원천무효! 직권남용!"]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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