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계가 불황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2024년을 마무리한다.

경기 침체와 소비 패턴 변화가 맞물리면서 여전히 찬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올다무'(CJ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다양성을 무기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는 등 행복한.

면세점업계도 매출 급감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주요면세점들의 분기 적자가 이어지자 인력 구조조정도 뒷따랐다.

신세계면세점은 11월 2015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시행했고,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도 이보다 앞선 8월 희망퇴직에 나섰다.

국내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그룹사들도 변화에 맞닥뜨렸다.

고환율과 글로벌 경기불황, 소비·관광 패턴 변화에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면세업계가 ‘사중고’로 신음한다.

지역면세업계는 몸집을 줄이는 동시에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위기 타개에 나섰지만 최근 폐점 얘기까지 나오면서 내홍이 더욱 극심해지는 분위기다.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

25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지난 20일.

7% 감소하고, 온라인 쇼핑업계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과 더불어 수출·수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면세점은 올해보다 부진하고,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소비심리로 편의점업계상황 역시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도면세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세점 업계는 달러를 기준으로 상품을 팔기 때문에 환율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최근면세업계는 중국 관광객 감소와 고환율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롯데면세점은 450억 원의 영업손실을.

업계는 "처음 도입되는 스마트면세점에 시범운영 유예기간을 두고, 고객 반응과면세점 운영의 영향을 분석해 논의할 사안"이라며 "인천공항공사가 임대수익 손실을 감수하고 특정 대기업을 위한 감면책(계약변경)을 꺼낸 것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터미널 확장구역 매장의 영업개시를.

2024년도분부터 특허수수료율 50% 인하 적용 임대료도 완화…일부 매출연동형 영업료 방식으로 정부가면세점업계지원책으로 특허수수료 인하와면세주류 반입 제한 완화 등의 방안을 내놓으면서 실적 부진에 허덕이는면세점업계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다만업계는 이번 조치가 매출 증가로.

특허수수료는 면세점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징수하는 제도다.

기업들의 이익 일부를 사회 환원 차원에서 돌려주기 위해 도입됐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부진한 점포 폐점과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며 군살 빼기에 돌입했다.

동시에 복합 쇼핑몰 사업 공략과 기존 점포 리뉴얼을.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신세계DF)역시 지난달 5년 이상 근속한 사원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2주 동안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이후면세업계가 겪고 있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해외 여행자는 최대 2병까지 면세로 주류를 휴대 반입할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