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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 씩씩대며 우리카지노ヅ 사무실 밖으로 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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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그브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25-01-0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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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리님 저 좋아하세요?

응? 아니 그게 아니라

한지수 대리의 싸늘한 반응에 박강석 대리가 당황해 제대로 말을 못 했다.

그런데 왜 치근덕대니 마니 하면서 대화에 끼어드시는 건데요? 제가 무슨 박 대리님 여자 친구라도 돼요?

아니 그래도 틀린 말은 아니잖아.

뭐가 틀린 말이 아닌데요? 혹시 제 호구조사도 하신 거예요?

순간 갑자기 말문이 막혔는지 박강석 대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만약 여기서 말을 잘못 꺼냈다가는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결국 제 분을 못 이긴 박강석 대리는 저 혼자 씩씩대며 우리카지노 사무실 밖으로 나가 버렸다.

그 모습을 지켜본 강원이 한지수 대리에게 놀랍다는 듯이 말을 건넸다.

한 대리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이런 모습은 처음인걸요.

호호 이런 모습이 어떤 건데요?

음 마치 여전사 같은 느낌이랄까요?

어머 이 대리님도 참. 저는 연약한 여자인걸요.

순간 강원은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혔지만 그걸 그대로 내색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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